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나무아미타불: 연대 UTENA (문단 편집) === [[십이천]]◎ === 수미산의 수호를 맡는 12존의 천. 게임 런칭 초기에는 제석천과 범천,[* 이 둘은 본작에서는 대표 그룹인 2대 호법선신으로 분류.] 이사나천, 나찰천, 일천자&월천자까지만 등장했다. 2019년 7월 15일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오대명왕 정보 공개 기념 RT 이벤트 트윗에서 공개된 오대명왕의 담당 성우들의 사인 중 금강야차명왕의 성우 [[우에무라 유토]]의 사인 아래에 금강야차명왕과 함께 십이천의 일존인 [[바루나|수천]]의 이름이 적혀 있어 나머지 십이천의 추가 가능성이 거론되었고, 실제로 2019년 10월 15일 공식 트위터에 화천과 수천, 풍천의 정보와 십이천 PV[* 이미지가 공개된 화천, 수천, 풍천 외에 염마천과 지천으로 추정되는 2존의 실루엣이 더 있다.]가 공개되었다. 2019년 10월 31일 화천을 시작으로 순차 추가되었으며 화천과 수천, 풍천은 십이천 최초의 기본 5성 부처로 등장했다. 다만 당지기들 일각에서는 이 3존의 성급 책정 문제로 잠시 기존 십이천에 대한 차별 논란이 있기도 했다.[* 게임 런칭 초기부터 있었던 십이천들은 모두 기본 2성(일천자, 월천자) 또는 3성으로 시작하고 중간 등급에 해당하는 4성 부처가 전혀 없었던 상황에서 화천과 풍천, 수천이 5성으로 배정되었기 때문에 기존 캐릭터에 대한 차별이 아니냐는 것.] 한편 2020년 1월 13일 공식 트위터에 다문천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캐릭터의 PV가 선행 공개되었는데, 1월 17일 이 캐릭터가 [[비사문천]]으로 밝혀졌다.[* 성우도 다문천을 맡았던 사이토 소우마가 담당했다.] * 이사나천 / [[타도코로 히나타]] 동북을 수호하는 십이천의 일존. 호리호리하고 선이 가는 외모와는 달리 목소리가 의외로 굵은 편이고, 복장 곳곳에 장식된 [[해골]]이나 눈 밑의 다크서클에서 보이듯 살짝 음침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이 특징. 평상시에는 범납사 지하실에서 거주하면서 밖으로는 잘 나오지 않으며, 이 지하실 안에서 번뇌를 사육하고(!) 있다.[* 이사나천이 키우는 번뇌들은 '사랑'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하며, 일반적인 번뇌들과는 특성이 약간 다르다는 듯한 언급이 있었다. 그리고 실제로 2020년 발렌타인 이벤트에서 이런 류의 번뇌들은 일반적인 번뇌들처럼 인간의 고통이나 욕망 등의 부정적인 감정이 아니라 타인을 위하는 마음에서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인간에게 딱히 해를 끼치지는 않는다는 식으로 묘사되었다.] 다만 단순한 애완용이 아니라 일종의 실험체로 수집한 번뇌들인 듯.[* 서브 스토리에서 [[이독제독|이 번뇌들을 이용해 마을에 대량발생한 번뇌를 정화]]하기도 했다. 이것 때문에 번뇌를 키우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징계 위기에 처하지만 함께 있었던 일천자의 변호로 절 경내 청소당번 3개월(...)의 비교적 가벼운 처분을 받는 데서 그쳤다.] 병마가 깃드는 동북의 수호신인 만큼[* 이사나천이 수호하는 동북은 일명 귀문(鬼門)으로 불리는 방위로, 옛부터 온갖 귀신과 병마가 드나드는 불길한 방위로 여겨져 기피되는 방위였다.] 병마와 독에 내성을 가졌고[* 이벤트 스토리에서 밤에 인어를 만나보겠다고 바닷가를 걷던 보현보살은 [[해파리]]에 쏘여서 곤욕을 치렀지만 이사나천은 독 내성을 이용해 같은 시각에 느긋하게 '''해파리를 가지고 놀면서''' 독을 채집하고 있었다.] 병마의 치료에 뛰어난 능력이 있어 약사여래가 부재중일 때는 주치의 대행을 맡기도 하지만 치료비가 상당히 세다는 것이 문제. 번뇌를 먹는 가루라천을 최고의 실험 대상으로 보고 있으며, 심지어는 허공장보살의 우나도 실험 대상으로 물색하고 있는 듯하다. * [[니르리티|나찰천]] / [[이치카와 아오이]] 서남의 수호를 맡는다. 원래 악귀 출신이라서 그런지 인상이 날카롭고 사나워 보여서[* 어쩌다 가끔 웃는 표정을 짓기는 하는데 이마저도 [[썩소]]가 되어버린다. 오죽했으면 현현시 대사에서도 아예 '''"화난 게 아니라 생긴 게 원래 이래요"'''라는 식으로 말하는 지경.] '''무섭다''', '''항상 째려본다''', '''화났냐'''는 등 주로 안 좋은 쪽으로 오해를 많이 받지만 실제 성격은 성실하고 꼼꼼한 모범 부처로 말씨도 정중한 편이다. 하도 오해를 많이 사다 못해 본당에서도 당지기와 다른 부처들에게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말아주면 고맙겠다'''고 할 정도. 다만 [[두부멘탈]] 기질이 있는데다 약간 소심하고 타인과의 소통이 서툴러서 대화 포인트를 못 잡고 항상 헤매는 것이 흠이자 컴플렉스. 이렇다보니 친한 사람이 많지 않아서 어떻게든 극복해 보겠다고 관련 서적들을 대량으로 구해서 읽거나 다른 부처들에게 종종 상담을 청하는 등[* 이게 지나쳐서 가끔 무의식중에 밭의 채소들 상대로 상담을 빙자한 넋두리를 늘어놓기도 한다.] 나름대로 노력하고는 있지만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그래도 본인이 자각하지 못할 뿐 다른 부처들 사이에서는 나찰천의 이런 노력이 알게 모르게 알려져 있는 모양[* 광목천 서브 스토리에서 두부멘탈을 고쳐 보겠다고 시내의 멘탈 강좌에 다니는 것이 천리안에 잡혔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괜히 천리안의 사정거리가 얼마나 되느냐, 전날 오후 몇시 몇분쯤 뭘 봤느냐는 등 말을 빙빙 돌려서 물어봤다가 광목천을 어리둥절하게 하기도 했다. 사실 광목천은 나찰천이 멘탈 강좌를 듣는 모습을 보기는 했지만 나찰천의 성격을 잘 알기 때문에 같은 시각에 본 다른 광경을 이야기하면서 못 본 척해 주었다.]인지, 연말연시 이벤트에서는 새해맞이 준비 담당이라는 나름대로 중책을 맡아 이래저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성공적인 연말연시 맞이 행사를 치뤄냈다. 가루라천(새 버전)의 얼굴로 후쿠와라이 놀이를 하다가 얼굴 파츠를 아스트랄하게 조합하는 바람에 같이 후쿠와라이를 하던 부처들을 폭소하게 만든 것은 덤(...). --정작 나찰천 본인은 뭔가 잘못된 줄 알고 어버버하고 있었다-- 야차족인 산지대장과는 다소 투닥거리면서도 사이가 아주 나쁘지는 않은 모습을 보이는데, 원전의 나찰이 불교에 편입된 이후 야차와 함께 다문천(비사문천)의 권속이 되었다는 점을 반영한 듯. 다만 본작에서는 다문천과 비사문천의 권속이 따로 나뉘어 있다는 설정[* 다문천은 야차족, 비사문천은 나찰족을 권속으로 거느린다.]이라, 다문천과 상호 대사가 있기는 하지만 작중에서는 비사문천을 따르는 모습이 나온다.[* 본당 대사 반응을 봐도 다문천에게는 평범하게 반말을 하지만 비사문천에게는 경어를 쓴다.] 비사문천의 서브 스토리에 따르면 과거 불교에 귀의하기 전에는 나찰족의 왕이었으나, 나찰족 전원이 대항해도 비사문천에게는 상대가 안 된다는 사실을 진작에 알고 있었기에 일족의 무의미한 희생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면서 단신으로 비사문천을 찾아가 자신의 목숨을 댓가로 싸움을 끝내줄 것을 요구했다. 이 모습을 본 비사문천은 나찰천을 죽이는 대신, 나찰족을 자신의 권속으로 들이는 조건으로 싸움을 끝냈고 나찰천은 그 이후로 비사문천을 따르게 되었다.[* 나찰천 본인의 말로는 자신이 이름뿐인 왕에 불과했다고 하지만 비사문천은 동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려는 모습을 보고 나찰천이야말로 명실상부한 나찰족의 왕이라고 인정했다. 이 때문에 나찰천을 죽이지 않고 일족 전체를 권속으로 들인 것.] 나찰천을 십이천의 일원으로 추천한 것도 비사문천. 오른손에 든 검과 왼손 검지와 중지를 세운 수인,[* 검인(劍印)이라고 불리는 수인으로, 이름 그대로 도검을 형상화한 수인. 주로 밀교에서 사용된다. 나찰천 외에도 부동명왕, 대일여래 등도 간혹 검인을 맺은 모습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붉은 머리카락 등 원전에서 묘사되는 모습을 캐릭터 디자인에도 거의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 [[찬드라|월천자]] / 무라카미 사토루 달의 수호신으로 범천의 직속 부하. 상관인 범천과는 대조적으로 놀기 좋아하고 지루한 것을 싫어해서 어떤 일에서든 재미를 추구하는 성격. 이렇다보니 일천자도 본당 대사에서 월천자의 생활 태도에 그냥 넘기기 힘든 데가 있다고 한 소리 하기도 하고, 노는 데 정신이 팔린 나머지 당번 등 업무까지 팽개치는 일이 간혹 있어서 제석천이나 다른 부처들에게 외출금지 크리를 먹기도 한다. 그래도 나름대로는 적정선을 지키면서 놀 줄 아는지라 사고를 치는 경우가 거의 없고 일할 때는 제대로 하기 때문에[* 작중에서의 언급을 보면 일을 할 때는 상당히 진지하고 착실하게 임하는 듯하다. 서브 스토리에서 서류를 작성하다가 작은 실수를 했을 때 범천이 그 월천자가 웬일로 실수를 다 하냐며 의아해했을 정도.] 다른 부처들도 어지간해서는 큰 말 없이 넘어가주는 편. 현세의 유행에 민감해서 부처들 사이에서는 '걸어다니는 트렌드 사전'으로 통하며, 비슷한 성격의 증장천과도 자주 어울린다. 일천자와 절친으로, 함께 있을 때 가장 편안한 상대라고. 서브 스토리에서도 난데없이 '부처 노릇을 그만두고 인간이 되고 싶다'면서 여행을 떠났지만[* 여행 자체는 범천이 일종의 포상휴가로 보내준 것이었다. 다만 부처를 그만두겠다고 한 발언이 예상 밖이었던 것.] 결국 일천자가 옆에 없어서 허전한 게 싫다며 3개월 만에 범납사로 다시 돌아왔다. 물론 그 댓가로 일천자 몫의 범납사 경내 청소당번 3개월분을 떠맡게 되었지만(...).[* 그도 그럴 것이 월천자가 말도 한 마디 없이 여행을 떠난 바람에 옆에서 지켜보는 다른 부처들이 다 안쓰러워했을 정도로 일천자가 의기소침해 있었던데다, 원래 월천자가 했어야 할 당번 일까지 그 동안 죄다 일천자에게 돌아왔으니...] 또한 일천자의 신변에 위기가 닥치면 자신이 상처입는 것도 불사하고 전력으로 일천자를 지키려 하는 면모도 있다.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지만 달과 연관이 있다는 공통점 때문에 월광보살과 가사당번 전용 대사가 있다.[* 마찬가지로 일천자는 태양 관련으로 일광보살과 상호 대사가 존재한다.] 점술에도 소양이 있어서[* 구체적으로는 구요성의 운행을 이용한 점성술. 월천자 본인이 말하기를 구요성 중 일요와 월요가 각각 일천자와 자신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인지 점성술이 적성에 잘 맞는 것 같다고 한다. 또한 실제 원전의 월천, 즉 찬드라는 달과 함께 구요를 관장하는 신이기도 하다.] 이벤트 스토리에서는 약사여래가 폭주모드 때문에 고민하는 것을 알고 해결책을 점치기도 했다. 일천자가 월천자의 점괘는 백발백중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적중률도 상당한 듯. 다만 '점은 하루에 한 번만 칠 것'이라는 규칙을 스스로 정해두고 있는데, 이는 점술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으려는 것도 있지만 좋은 점괘와 불길한 점괘가 동시에 나왔을 때 상대방에게 불길한 점괘가 나왔다고 말하기가 꺼려지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다. * [[수리야|일천자]] / 반 타이토 태양을 수호하는 젊은 부처. 밝고 붙임성있는 성격에 뛰어난 무예 실력을 겸비해서 부처들 사이에서 차세대 유망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제석천과는 친족으로, 어릴 때부터 가까이에서 무술을 배워 왔기 때문에 스승과도 같은 존재로 항상 동경하고 있다. 이 때문인지 다른 부처들에게도 제석천과 많이 닮았다는 평을 자주 듣는 편이며,[* 다소 고지식하고 융통성이 부족한 제석천과 대조적으로 일천자는 유연한 면모를 가지고 있다. 서브 스토리에서 석가여래도 언급하는 부분.] 꾸준한 수련의 결과 제석천의 신통기인 '무제천뢰[* 상시 현현 또는 메인 퀘스트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는 4성 고유신통. 단일 공격 스킬이다.]'도 구사할 수 있을 정도. 다만 작중에서의 언급에 따르면 제석천과는 체격도 차이가 크고, 사용하는 무기도 다르기 때문에 원본보다는 위력이 많이 떨어진다고 한다.[* 이벤트 스토리에서 일천자가 무제천뢰를 사용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기술 자체는 제대로 들어가기는 했지만 번뇌를 쓰러뜨릴 정도의 타격이 나오지는 않았다는 언급이 나온다.] 제석천을 동경하는 마음이 지나친 나머지 막상 제석천 앞에만 서면 과하게 긴장해서 평소에 하지 않던 실수가 잦아지고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것이 큰 고민거리라고.[* 나무아미 극장에서는 하도 제석천 이야기만 해서 --장점은 제석천님과 친족, 단점은 제석천님 앞에서 제대로 말을 못하는 것-- 듣다 못한 범천이 '''"일단 제석천 빼고 다시 얘기해!"'''라며 태클을 걸기도 했고, 공식 트위터에서 공개된 4컷 만화에서는 월천자가 이미지 트레이닝을 도와준답시고 너무 리얼하게 제석천 흉내를 내서 일천자를 또 긴장시키는 바람에 마침 지나가다 이 광경을 본 제석천이 '내가 저렇게 보인다는 건가...'라며 한탄(?)하기도. 그 와중에 범천은 제석천 옆에서 말없이 어깨를 두드려주고 있었다.] 연대공격 상호 대사에서도 제석천이 잔뜩 긴장한 일천자를 보다 못해 긴장 좀 풀라고 하고, 신통 발동시 범용 대사에서도 제석천의 이름을 더럽힐 수 없다고 말할 정도. 이렇듯 자신의 고유한 장점을 발견하지 못하고 오로지 제석천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고 있다보니 주변의 걱정을 사기도 하는데, 오죽했으면 월천자가 왜 그렇게 너 자신을 인정하질 못하느냐, 왜 네가 못 하는 것만 계속 바라보느냐고 한 소리 하기도 했다. 월천자와는 절친한 사이로 간혹 티격태격할 때도 있기는 하지만 서로에게 있어서 가장 의지가 되는 관계이다. 이렇다보니 서브 스토리에서 월천자가 자신에게 말도 없이 여행이라는 명목으로 범납사를 떠나 있던 동안에는 완전히 의기소침해 있었는데, 무기력하게 있는 일천자를 보다 못한 지국천과 증장천이 어떻게든 기운을 차리게 해 주려다가 시간이 알아서 해결해 줄 것이라는 광목천의 만류로 물러나기도 했다. 현세에 익숙하지 않은 부처들 중에서도 유난히 현세 문물을 낯설어하는 모습을 가끔 보여서, 이벤트 신통 스토리에서는 [[케이블카]]를 타고 산을 오르내리는 사람들을 보고는 번뇌의 소행으로 허공에 매달려 있는 줄 알고 기겁하면서 구하러 가려고 하기도 했다. * [[아그니|화천]] / 사와시로 치하루 동남의 수호신. 불의 신인 만큼 그 어떤 것이라도 화천의 손에 들어가면 순식간에 불타 버린다고 할 정도로 불을 다루는 데 있어서는 전문가.[* 당초 공식 사이트의 캐릭터 소개문에는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을 태워버린다'고 적혀 있었다가 나중에 수정되었는데, 이는 2019년 7월에 발생한 [[교토 애니메이션 제1스튜디오 방화 사건]]을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 자신의 건강 비결은 늘 뭔가를 계속 태우는 것(!)이라고 공언할 정도이며, 종종 모닥불을 피워 놓고 [[고구마]]를 굽곤 한다. 다만 불필요하다 싶은 물건은 뭐든 태워버리려고 드는 바람에 몇 차례 자잘한(?)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고, 이렇다보니 근처에 물의 신인 수천이 있으면 뭘 태우기가 힘들다고 푸념을 하기도 한다. 또한 고칼로리의 [[기름|유지류]], 그 중에서도 특히 [[버터]]를 매우 좋아해서, 현현시 대사에서도 녹인 버터 좀 있느냐고 묻는가 하면 틈만 나면 밥 먹을 때가 됐다면서 버터 있냐고 채근하곤 한다. 오죽했으면 공식 상관도에서 풍천은 버터를 그렇게 먹어대는데 속이 멀쩡하냐고 했고 다른 부처들도 항상 기름을 찾는 모습에 할 말을 잃었으며[* 본당 대사 중 기름 좀 가져다 달라고 하는 게 있는데, '''이미 손에 들고 있으면서 또 기름을 찾는 거라(!)''' 다른 부처들의 반응을 보면 대부분 기함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약사여래도 기름을 이만큼 마시는데도 내장이 튼튼하다는 게 대단하다고 혀를 내둘렀을 정도였고, 다문천 외의 부처들에게는 관심이 없는 산지대장조차 그렇게 먹고 몸이 괜찮냐며 경악하는 반응을 보인다.] --연료-- 기름기가 떨어지면 그에 비례해서 기운이 없어질 정도.[* [[https://twitter.com/namuamiutena_PR/status/1189844602179792896|담당 원화가가 화천 추가 기념으로 그린 축전]]에 --연료가 떨어져서-- 무기력 상태가 된 모습이 SD 캐릭터로 함께 그려져 있다. 이벤트 스토리에서도 불이 없으면 정화할 수 없는 번뇌 때문에 고전하던 금강도보살과 금강무보살을 도우러 가서 순간적으로 --메테오-- 엄청난 불길을 일으켜서 일격에 번뇌를 정화하지만 직후에 바로 주저앉는데 이를 본 풍천 曰, "영감, 그러게 내가 뭐랬어! '''자꾸 불 갖고 장난치다가 연료 떨어진다고 했잖아!'''" 이 때문에 이벤트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풍천의 5성 신통 각성 전 일러스트를 보면 축 늘어져 있는 화천의 뒷덜미를 잡아끌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같은 유지류인데도 유독 [[마가린]]만은 체질에 맞지 않는지, 서브 스토리에서는 궁비라대장이 버터로 잘못 알고 잔뜩 사다 놓은 마가린을 먹었다가 속쓰림으로(...) 컨디션이 망가져서 잠시 불을 쓰지 못하는 해프닝도 일어났다.[* 화천이 불을 쓰지 못하게 된 동안 범납사는 사방천지가 낙엽과 쓰레기로 엉망이 된 데 더해 광열비가 순식간에 쭉쭉 치솟아서(...) 문수보살이 골머리를 앓기도 했다.] 허공장보살처럼 청년의 외모를 하고 있지만 노인 어투를 사용하며, 느긋한 분위기에 더해서 아예 자신을 '할아범(じじい)'이라고 칭하고[* 대조적으로 허공장보살은 자신은 말투가 이래도 영감은 아니라고 한다. 다만 화천은 [[인도 신화]] 시대부터 오랫동안 불의 신으로 신앙되어 왔기 때문에 실제로도 등장 부처들 중 연배가 많은 축에 속하는 듯.] 다른 부처들도 마치 동네 어르신 대하듯 친근하게 대한다. 그에 걸맞게 복장도 중국의 [[선인|신선]]에 가까운 이미지. --워낙 기름을 많이 먹어대서 그런지 보기와는 달리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듯하다--[* 부동명왕: 할아버지, 기대지 마! '''무겁단 말야!'''] 평소 뭔가 하다가 중간에 힘들다는 핑계로 쉬는 일이 잦은데 이에 대해 본인 曰, 늙은이라서 [[연비(자동차)|연비]]가 나쁜 탓이라고(...).[* 서브 스토리에서도 절벽 위에 포진한 번뇌를 정화하기 위해 순간적으로 불꽃을 일으켜 [[터널]]을 만들어서 위에서 떨어지는 바위를 막아준 것까지는 좋았으나 역시나 이 불꽃은 하루에 한 번밖에 못 쓰는 거라면서 픽 쓰러진다. --산저라대장: .....할배 진짜 연비 꽝이네!--] 수천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과거 기억을 잃은 수천이 의기소침해 있었을 때[* 상대방이 수천을 잘 안다고 해도 정작 수천이 그 사실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 앞으로 새로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면 되는 것 뿐이라는 조언을 해 주었고 그 인연으로 수천이 기억을 잃은 이후 '첫 친구'가 되었다. * [[바루나|수천]] / 우에무라 유토 서방의 수호자로 물의 신. 온화하고 순진무구한 성격이나, 순진한 게 지나쳐서 농담이나 개그조차도 죄다 진짜라고 믿어버리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 증장천 曰, 무슨 말이든 곧이곧대로 믿는가 하면 묘한 데서 꼼꼼한 데가 있다고. 어찌 보면 비슷한 면이 있는 제석천이나 대위덕명왕보다 더 심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솔직하고 순수한 성격인 일천자에게 호의를 갖고 있는 듯. 그런 반면 실은 '[[착한 사람이 화내면 무섭다]]'의 전형을 보여주는 타입으로, 평소에는 온건하고 얌전하지만 일단 제대로 한 번 화가 나면 '''무표정한 얼굴로 담담하게 "왜죠?"라며 상대가 넉다운될 때까지 질문공세'''를 퍼붓는다고 한다. 이렇듯 상대방의 멘탈을 완전히 거적데기로 만드는 공격방식 때문에 수천을 화나게 한 상대방은 100% 확률로 엄청나게 후회한다고. [[이치고히토후리|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기억상실증|과거의 기억을 잃어버린 상태]][* 서브 스토리에서 제석천이 수천에 대해 '여러 모로 사정이 있었다'면서 약간 말을 흐리는 듯한 태도를 취하는데, 어지간해서 말을 돌리거나 하는 일이 없는 제석천의 이런 모습을 옆에서 본 증장천도 간단히는 말하기 힘들 정도로 큰 사건이 있었으리라고 짐작만 했을 뿐이었다. 물론 제석천도 짐작만 했을 뿐 수천의 과거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정을 알지 못한다.]로, 평소의 어딘가 멍한 듯한 분위기도 기억상실이 원인으로 보인다. 한번은 꿈에서 잃어버린 기억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을 겪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에게 쫓기는 꿈이었다.] 기억을 주관하는 허공장보살을 찾아가 잃어버린 기억을 되돌리려고도 했지만 결국은 스스로 기억을 되찾는 것을 포기한 듯.[* 허공장보살의 말로는 옛 기억을 되살리는 것이 아예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이 경우 현재의 기억과 모순을 일으켜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데다, 최악의 경우 현재의 기억이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사실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는 것은 아무리 무한의 기억과 지혜를 다스리는 허공장이라도 불가능한 일이었지만 수천이 워낙 갑작스럽게 질문하는 바람에 나온 대답이었던 것.] 크리스마스 이벤트 스토리에서 범천의 언급을 통해 기억상실의 진짜 이유가 밝혀졌는데, 불교에 귀의하기 전의 수천은 '심판'을 관장하는 신으로[* 실제 인도 신화 원전의 수천(바루나)은 물의 신이면서 정의와 법의 신이기도 하며 부도덕한 행위를 거의 하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베다 시대 이전에는 주신으로서의 지위를 가지고 있었다.] 모든 이가 동경하는 최고신이자 창조신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순수한 성격이 화근이 되어 본인은 전혀 자각하지 못한 채 사악한 무리들에게 이용당했고, 범천의 말을 듣고 뒤늦게 자신이 이용당한 것을 안 수천은 세계의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애썼다.[* 범천의 말로는 수천이 자신을 속인 무리들을 진심으로 믿고 있었다는 듯. 그래서인지 범천은 진실을 듣고 난 후의 수천의 비탄에 찬 표정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고 술회했다.] 하지만 믿음을 배신당한 충격이 너무나 컸던 탓인지 오히려 혼란은 더욱 걷잡을 수 없는 지경이 되어 버렸고, 결국 자신은 최고신으로서의 자격이 없다면서 진실을 깨닫게 해 준 범천이라면 이 힘을 더욱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과 함께 창조신으로서의 힘은 범천에게 모두 넘겨주고, 법의 신으로서의 힘을 버렸다. 그리고 모든 힘을 버린 대가로 기억을 잃어버리게 된 것. 그나마 물의 신으로라도 남을 수 있었던 것은 힘을 버리면서 마지막으로 흘렸던 눈물의 영향인 듯. 본당 대사 등을 보면 유독 '거짓말'에 대해 민감한 모습을 보이는데, 기억을 잃어버린 계기가 된 과거의 사건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 [[바유|풍천]] / 타도코로 히나타 서북을 수호하는 바람의 신. 자유분방한 [[주당]] 캐릭터. 바람의 신답게(?) 방랑벽이 있으며 만사에 거리낌없는 성격이지만[* 기본적으로 상대를 불문하고 무조건 말을 놓는다. 심지어 자신보다 격이 높은 여래나 보살 상대로도 거침없이 말을 놓는 바람에 제석천과 일천자가 기겁하면서 한 소리 하지만 풍천 본인은 개의치 않는 듯.] 성실한 면모도 있다. 세 끼 밥보다 [[소마]]를 더 좋아한다고 공언할 정도로, 허리에 찬 주전자에도 소마가 들어 있다. 제석천을 '형제'라고 부르지만 정작 제석천은 어째서인지 풍천이 맨정신으로 있을 때는 상대를 안 한다는 모양. --이쪽도 알고보면 노친네 반열이라 카더라-- 아닌게 아니라 실제로 공식 상관도에서도 화천을 영감이라고 부르지만 화천은 '''"자네도 별반 다를거 없는데 뭘"'''이라고 되받아치고, 이벤트 스토리에서 화천과 대화하는 모습을 보면 영락없이 늘 티격태격하는 동네 영감님들의 대화(...)같은 느낌을 준다.[* 특히 이벤트 스토리에서 화천과 [[쇼기|장기]]를 두면서 나누는 대화를 보면 그야말로 동네 노인정에서 장기 두다가 옥신각신하는 어르신들의 모습 그 자체다. --아 거 한 수만 물리자니까-- --당연히 안되지 이 사람아 장군이나 받아--] * [[비사문천]] / 사이토 소우마[* 2020년 기준으로 본작 최초이자 유일의 1인 3역(다문천, 난타용왕, 비사문천) 성우.] 2020년 1월 20일 공식 트위터에 정보가 공개되었고, 2월 29일 추가되었다. 전승기원의 신이자 북방의 수호신. 공식 트위터에 PV가 사전 공개되었을 때 "다문은 나이면서 내가 아니다. 그러나 본래는 같다."라는 대사가 나온 것에서도 알 수 있듯 같은 존격이 별도의 캐릭터로 분리된 특이 사례로, 일본 불교에서 사천왕의 일존으로 모실 때는 다문천, 단독 신앙이나 십이천의 일존으로 모시는 경우 비사문천으로 칭하는 통례를 반영한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비사문천은 일본 민간신앙에서 [[칠복신]]의 하나이기도 하며 칠복신으로 신앙될 때도 원래 이름인 비사문천으로 칭한다.] 자립심이 강한 면모가 있고 다른 부처들에게도 엄격한 태도를 취하기는 하지만 전승의 신답게 싸움에서 항상 승리를 가져다주기 때문에 많은 신뢰를 받고 있다. 다만 이렇다 보니 사소한 내기 같은 일에도 비사문천을 불러대는(...) 경우가 종종 있어 고충을 겪고 있는 모양. 본래 다문천과 같은 존격인 만큼 지물도 보탑과 봉으로, 이 중 봉은 다문천의 것과 달리 [[소드 스틱]]처럼 안쪽에 칼날이 장치되어 있어 전투시에는 이 칼을 뽑아 사용한다. 또한 위에 언급된 대사대로 다문천과 근원 자체는 같다보니 종종 혼동되는 일이 있는 듯. 대일여래의 본당 대사에서 '분명 다문천을 불렀는데 비사문천이 왔다'고 하는 것도 그렇고, 성격은 물론 서브 스토리에서 보이는 행동 패턴까지 다문천과 완전히 같은 탓에 --심지어 저장강박증 수준의 수집벽마저 똑같다--[* 쌓아 둔 물건이 하도 많아서 일부가 방 밖으로 넘쳐날 정도였기 때문에 마침 방 앞을 지나가던 지국천과 증장천이 한순간 다문천의 방으로 착각했을 정도였다.] 지국천과 증장천이 하루종일 비사문천을 미행하면서 정체를 밝혀내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나중에 마을에 대량발생한 번뇌를 퇴치하던 도중 정찰 임무로 부재중이었던 다문천과 광목천이 현장에 합류하면서 비사문천과 조우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다문천 본인은 물론 나머지 사천왕들도 잠시 혼란에 직면한다.[* 다문천은 자신이 있는 이상 자신과 동일한 존재인 비사문천이 현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비사문천이 나타난 것에 전혀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광목천의 말로는 만약 천계였다면 다문천과 비사문천이 나란히 존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일단 작중에서 다문천과 비사문천을 구분하는 기준은 말투. 다문천은 평이한 구어체를 사용하지만, 비사문천은 문어체의 고풍스러운 말투를 사용한다.[* 1인칭도 다문천은 '오레', 비사문천은 '와레'를 사용한다.] 캐릭터의 외형은 다문천과 거의 같지만[* 잘 보면 다문천에서 머리를 풀고 머리카락만 붉게 바꿔 놓은 듯한 모습이다.] 비사문천 쪽이 눈매가 약간 더 날카롭다. * [[야마|염마천]] / 코바야시 다이키 존재 자체는 화천과 풍천, 수천의 PV 공개 당시 실루엣으로 잠깐 언급되었다가 2020년 4월 28일에 정보가 공개되었다. 명계(지옥)의 왕이자 남방의 수호신. 미륵보살, 부동명왕에 이어 3번째로 등장하는 동자 모습의 부처로, 지옥의 왕으로서 강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 그에 걸맞게 어떤 일이라도 자기 스스로 극복하려는 마음이 강하며, 자신을 절제함으로써 더 훌륭한 부처가 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다만 이 책임감이 지나친 나머지 감기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은데도 억지로 참고 당번 일을 하려고 하는 등 무리를 하는 일도 심심찮게 있으며, 이런 성격 때문에 보다 못한 지장보살이 너무 혼자서만 다 떠안지 말고 가끔은 다른 사람을 의지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취지로 충고하기도 했다. 지옥의 왕인 만큼 지옥의 영혼 구제를 맡고 있는 지장보살과도 인연이 깊은데, 과거 지옥에서 홀로 외롭게 헤매고 있던 것을 지장보살이 거두었다고 한다.[* 부처가 되기 전에는 어린 나이에 죽은 아이의 영혼이었다. 그래서 지장보살도 처음 만났을 때 아직 나이도 어린데 명계로 왔느냐며 놀랐을 정도.] 염마천 본인의 말로는 한때 지장보살의 수제자였다고 하지만, 작중 묘사를 보면 염마천에게 있어서 오갈 데 없는 자신을 거두어 염마천이라는 이름과 명계의 왕이라는 존재의 의미를 부여해 준 지장보살은 거의 아버지나 다름없는 존재다. 겉보기와는 달리 조숙한 면모를 갖고 있다는 점이 미륵보살과 비슷하며, 이쪽도 자신을 어린아이 취급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도 칠석 이벤트 스토리에서 칠석날 즈음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칠석축제보다는 견우와 직녀가 서로 만나지 못하게 될 것을 더 걱정하는 모습 등을 보면[* 지장보살과 함께 동네 아이들과 놀던 중 지장이 들려준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듣고 떠올린 것이다.] 어린아이다운 순수한 일면은 가지고 있는 듯. * [[프리티비|지천]] / 쿠마가이 켄타로 2020년 4월 29일 정보가 공개된 캐릭터로 땅의 수호신. 그에 걸맞게 복장에 곡물의 이삭을 연상시키는 무늬가 들어가 있으며 사용하는 무기도 [[낫]](정확히는 사슬낫)이다. 서글서글한 인상에 남을 잘 돌봐주는 성격으로, 기운이 없어 보이는 부처가 있으면 몸을 움직이게 해서 활력을 불어넣어 주곤 한다. 대지를 주관하는 수호신답게 밭농사와 야채에 관해서는 누구보다도 박식하고 열심이라, 다른 이야기를 하다가도 밭이나 야채 이야기만 나오면 다른 사람의 이야기는 안중에도 없어지는 일면도 있다. 또한 원래 대지의 신이었던 만큼 아무리 황폐한 땅이라도 순식간에 비옥한 땅으로 재생시키는 능력을 갖고 있다. 서브 스토리에서 오랫동안 방치되어 황폐해진 산속의 밭을 괭이질 몇 번만에 건강한 땅으로 되돌리는 모습을 본 지국천도 감탄했을 정도.[* 워낙 오랫동안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았던 밭이라 처음에는 지국천이 이런 땅을 일구는 건 역시 힘들지 않겠냐고 했지만 지천은 대지의 은총을 전하는 것이 자신의 소임이라면서 순식간에 땅을 회복시켰다.] 십이천 중에는 가장 늦게 공개된 부처로, 이로써 십이천 전원이 게임에 구현되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